김정석 담임목사의 추천도서
책으로 쌓는 교양
2021년 6월 27일
[일상의 성화] 데이비드 폴리슨 지음
많은 사람이 ‘성화’의 과정을 평범한 일상에서 분리되어 종교적인 사람이 되어 가는 것으로 오해한다. 그리스도인의 성화 과정이 모두 똑같은 틀에 맞추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며, 그 틀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화의 길로 가는 만능열쇠는 없다. 아무리 심오한 신학적 내용이 담긴 훌륭한 조언이라고 해도, 우리 개개인의 삶의 다양한 영역을 모두 포괄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 각각의 삶의 고유성을 헤아리시면서, 삶의 실질적인 고민들에 맞춰 역동적으로 우리를 변화시키신다. 성화는 바로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나와 하나님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비롯한 성화의 다양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면서, 무엇보다도 ‘거룩해져 간다는 것’이 일상과 분리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 예수를 만나다 ] R. C. 스프로울 지음
본서는 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에고 에이미’(나는 ~이다)의 강화로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성경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에고 에이미’는 “나는 ~이다”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설명하신 방식이자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시고 그리스도이심을 드러내는 예수님 자신의 증언 방식이다. 따라서 예수님을 바로 알고, 믿고, 따르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당신이 알고 있는 예수는 어떤 분인가? 그분이 당신의 현재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계신가? 본서를 통해 예수을 만나보자. 혼란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분과의 만남만큼 더 중요한 일은 없다. 오직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참된 구원과 생명과 평안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