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요
2021년 7월 25일
광림서교회
조아라 전도사 (광림서교회)
화사했던 봄을 떠나보내고 뜨거운 여름을 맞이하는 지난 5월의 마지막 주일 광림서교회 아동부는 텃밭을 가꾸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토마토, 고추, 파 등을 심으며 자연과 환경에 관심을 두고 친환경적인 체험을 몸소 가져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매주 아이들의 사랑과 관심 가운데 또한 하나님의 놀라운 자연 환경 속에서 뜨거운 태양과 단비를 맞고 자란 텃밭의 식물들은 모종이었을 때를 몰라볼 정도로 부쩍 자라 벌써 열매 맺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함께 참여한 아동부 6학년 정은결 어린이는 “나 스스로 무언가를 심는다는 것에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혹시 여름이라 기후에 영향을 받을지 걱정도 되었지만,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모종을 심었습니다. 모종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서 기뻤고, 한 식물을 이렇게 길렀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부쩍부쩍 커가는 토마토들을 보면서, 맛있게 먹을 생각에 들뜨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더 건강하게 식물들이 자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동부 2학년 박수빈 어린이는 “심을 때는 얼마 되지 않는 작은 아기였는데, 몰라볼 정도로 크게 자랐어요. 심은 주인을 닮아서 금세 자란다고 말해주신 전도사님 말씀처럼 저를 닮아서 금방 이렇게 자랐나 봐요!”라고 전했습니다.
텃밭을 가꾸는 활동을 통해 광림서교회 어린이들이 농부 되신 하나님 아버지 마음을 알아가며, 자라고 열매 맺게 하시는 하나님을 배우는 것을 생생하게 목격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