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일상은 멈춰도, 나눔은 멈추지 않습니다”
2021년 9월 26일
<광림 선한 나눔 운동> 감리교 선교사 가정와 강남구 취약계층 도와
소현수 기자
2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멈췄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광림교회의 선한 나눔 운동은 멈추지 않고 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도들이 정성을 모아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2주간 <광림 선한 나눔 운동>을 펼쳤다.
광림교회 정문과 사회봉사관 2층 엘리베이터 앞, 주차장 입구에 커다란 나눔 박스를 설치하고 자유롭게 물품을 기증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생필품과 쌀, 즉석밥, 라면 등 따뜻한 온정이 나눔 박스에 차곡차곡 쌓였고 이웃을 향한 사랑 또한 가득 채워졌다.
9월 12일(주일) 3부 예배 후 성도들의 사랑이 모여 만들어진 1,000여개의 나눔 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강남구 부구청장, 강남복지재단 상임이사와 기독교 대한감리회 본부선교국에서 참석했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2주 동안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선한 나눔 운동에 1,000여 박스의 귀한 선물이 만들어졌습니다. 성도님들의 정성과 헌신에 감사를 드립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교회가 이웃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며,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귀하다는 것을 체험한 나눔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기독교 대한감리회 본부선교국 관계자는 “코로나로 선교지에 돌아가지 못하는 선교사와 해외 선교지의 선교사들에게 광림교회의 선한 나눔은 큰 위로와 격려가 되리라 믿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가위의 넉넉한 사랑을 담은 나눔 박스들은 감리교 해외 선교사 가정과 강남구의 소외 취약계층에 전달되었다. 광림의 성도들은 정성된 물품 나눔뿐 아니라 감사헌금과 온라인 헌금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풍성한 은혜를 나누었다.
사업장의 생산 물품으로는 동국제약 유산균과 로션 2,000개, 라면 3,000개, 담터차 종류 등이 기증되었다. 교회의 기관과 부서도 기쁘게 동참해 청년부와 광림남교회는 다량의 마스크를, 남선교회, 여선교회, 실업인선교회는 많은 물품과 헌금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기증된 의류와 속옷도 나눔 박스에 실렸다. 의료선교회는 캄보디아, 몽골, 라오스, 탄자니아, 필리핀, 르완다 등 코로나로 인해 선교 사역이 어려운 해외선교지에 종합감기약과 구충제 등 의약품을 보냈다.
광림 선한 나눔 운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일상은 멈춰도 나눔은 멈추지 않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광림 선한 나눔 운동을 통해 성도들의 사랑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풍성한 한가위 선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