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사랑의 연합으로 만추의 길을 걷다
2021년 12월 12일
1선교구 남산 둘레길 걷기대회
변영혜 기자
새가족과 함께하는 1선교구 연합 걷기대회가 11월 20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남산 둘레길에서 있었다.
1선교구는 1교구(강북구, 도봉구, 성북구) , 2교구(종로구, 중구, 옥수동), 3교구(서대문구, 은평구)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새가족 10명과 오랫동안 교회를 나오지 못했던 성도 2명을 포함하여 총 99명의 성도들이 참석하였다. 약 한 시간을 걸어야 하는 코스였지만 경사가 완만하여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걸었다. 함께 걷는 걸음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그동안 나누지 못한 담소를 나누기도 하며 그간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간증하고 나누기도 하였다.
1선교구 담당 목사인 김정우 목사는 “2년 동안 코로나로 움츠러들면서, 모이지 못하고 외부에서 함께 모임을 가지며 만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위드 코로나로 진입하면서 한번 모여보고자 하는 마음들이 있었습니다. 장소는 선교구 특성상 가장 가까운 장소여야 했고, 특별히 함께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 그리고 대화하며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을 물색하던 중, 남산 둘레길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하며 “걷기대회의 중요한 목표는, 첫째는 1선교구의 연합과 친목을 위함이었고 둘째는 새 가족들을 초대하여 선교구 식구들과 친교를 나누고 교회로 정착하기 위함이었습니다”라며 걷기대회의 취지를 말했다.
선교구 연합회장 윤정주 권사는 “11월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11월 20일 당일이 되자 기온이 따뜻하였고 꽃들도 아름답게 피어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새롭게 교회로 찾아오신 성도님들, 오랜만에 교회로 돌아오신 성도들과도 함께 교제를 나누면서 그분들께도 많은 위로가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수고해주신 교구 담당목사님, 전도사님들, 그리고 모든 임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더욱 정진하고 부흥하는 1선교구가 되기를 다짐했다.
이날 걷기대회에 참여한 많은 성도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에 대해 움츠리기만 하고 두려움도 있었다. 그러나 조금이나마 완화되어 2년 만에 함께 모일 수 있게 되어 너무 즐겁고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속회, 선교회, 예배 출석에 더욱 힘쓰겠다는 마음들도 나누며 감사했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