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해외 선교지에 전해진 성탄 선물
2021년 12월 12일
580여 감리교회 선교사 가정에 나눔박스 전달
권순정 목사(목회선교지원실)
지난 광림선한나눔 운동을 통해 기부된 물품과 기부금이 국내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있는 선교지에 전달되었습니다.
특별히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감리교회 소속 선교사 700여 가정 중 우편 발송이 가능한 580여 가정에 한국식품과 의약품, 건강식품 등을 담은 나눔박스를 발송했으며, 탄자니아, 르완다,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에는 약 5톤 분량의 어린이 교복과 활동복, 교육교재 등을 발송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펜데믹의 공포와 우울함, 선교의 문이 막혀져 있는 곳에 선교사를 위로하고 지역 사회에 그리스도의 복음과 함께 교회의 좋은 이미지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교육선교를 중심으로 학교를 세워가고 있는 캄보디아와 라오스에는 교복을 통한 선교의 효과가 매우 컸습니다.
캄보디아 서동원 선교사는 “광림교회에서 보내주신 선교물품에 감사하며, 성탄을 앞두고 매우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해왔으며, 이우람 선교사는 “광림교회 성도님들께서 마음을 담아 보내주신 교복과 여러 의복들을 캄보디아 감리교회(MCC)에 고르게 전달하였습니다. 선물을 받은 모든 교역자들과 학생들이 정말 기뻐했습니다”라며 교복을 입은 아이들의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교복은 현지 아이들에게 성탄의 소식을 전하는 귀한 선물이 되었으며, 아이들은 교복을 입고 다른 아이들에게 학교를 자랑하며 매우 기뻐했다고 합니다.
또한, 코로나와 비자 문제로 한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선교사들은 광림교회에서 아펜젤러세계선교센터를 통해 선교사들에게 쉼과 재충전의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나눔박스를 통해 큰 위로를 주심에 감사한다는 말씀을 전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