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본질을 지켜가며 선교하고 성장하는 LFC 청년부
2022년 1월 30일
목회현장
- 김주송 목사(청년부)
코로나 기간 동안 교회에 대한 소속감과 신앙의 뿌리가 깊지 않은 청년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약 2/3가량 교회 공동체를 떠났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앞으로 청년들의 교회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한국교회는 문제 해결을 위해 트렌드(온라인)에 편승한 다양한 대책들을 제안해 왔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고 임시방편적인 미봉책에 불과했습니다.
그렇다면 청년 선교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상황은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담임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신앙의 ‘기초’와 교회의 ‘본질’로 돌아갈 때 희망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초대교회의 모습을 연구해보면, 신앙생활의 ‘기초’와 교회의 ‘본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초대교회 성도들의 신앙의 ‘기초’는 말씀과 기도생활이었습니다. 그들은 모일 때마다 사도들로부터 구약 성경의 말씀을 배웠고,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전해 들었습니다. 또한, 정해진 시간이 되면 가정과 성전에 모여서 기도하는 일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초대교회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교회의 ‘본질’은 예배, 교제(속회), 선교입니다. 그들은 안식일과 주일이 되면, 예수님을 구원자로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공동체 ‘예배’를 드렸고, 가정으로 흩어져서 식사하며 친밀한 ‘교제(속회)’를 나누었습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권능으로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파(선교)하였습니다.
2022년 LFC 청년부의 목표는 “본질을 지켜가며 선교하고 성장하는 공동체”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과 같이 매일의 말씀과 기도 생활을 통하여 신앙의 ‘기초’를 튼튼하게 세우고, 교회의 본질인 공동체 ‘예배’와 ‘속회’를 지켜가고자 합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강남지역, 감리교회, 한국교회, 세계 열방에 이르기까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신앙의 ‘기초를’ 굳건하게 세우고 교회의 ‘본질’을 지켜갈 때 세상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고 구원받는 자의 수가 더해지는 LFC 청년공동체가 될 줄로 믿습니다.
‘한국에서 청년 선교는 이미 끝나버렸다.’라는 자조 섞인 탄식이 가득한 이 시대에,여전히 청년 공동체의 회복과 부흥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광림교회 청년부가 될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