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설날 맞아 어려운 어르신에게 사랑을 베풀다
2022년 2월 13일
<사회사업위원회> 1월 26일 사랑의 돌봄 행사 가져
이득섭 기자
사회사업위원회(위원장 최제환 장로)는 1월 26일 오전 5시30분부터 설날을 앞두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돌봄 행사를 가졌다. 광림교회에서 10여년 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그동안 매주 수요일 진행되었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매월 한차례로 변경되었다가 최근에는 격월에 한번 갖는 것으로 바뀌었다. 장소도 종전에는 장천홀 1층 로비에서 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장천홀 들어오기 전 입구에서 하고 있으며, 봉사자들은 전원 안전캡과 방호복을 착용하고 어르신을 맞이한다.
이날은 교회에서 가까운 선교구 지역이기도 한 8선교구에서 김상문 연합회장을 비롯 연합회 임원들이 찾아와 주었으며, 봉사자들을 격려한 유제석 목사는 “광림교회 사회사업위원회가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선을 베풀게 하신 것을 감사드리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로와 용기를 얻기를 바라고, 이른 새벽 나와 수고를 하는 봉사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기를 기도한다”고 축복기도를 해 주었다.
압구정역 지하철 도착시간에 맞춰 5시40분쯤 두터운 외투에 모자와 마스크를 쓴 어르신들이 하나 둘 오기 시작하더니 금세 많은 인원들로 골목길이 북적거렸다. 이날은 지난번 성탄절 행사와 마찬가지로 원래 정해진 첫째 주가 아니었지만 사전에 알려 준 탓인지 평소와 다름없는 220명의 어르신들이 찾아 왔으며, 이들에게 명절 떡과 사탕, 두유, 한방파스 및 현금을 지급하였다.
최제환 장로는 “장로로 부름받고 사회사업위원장을 맡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곳에서 이러한 돌봄 행사를 중단하고 있지만 광림교회 사회사업위원회에서 이를 계속할 수 있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격월로 행사를 실시하겠지만 뜻깊은 날에는 날짜를 변경하여 추진할 생각이며, 다음 차례는 5월 어버이날을 전 후하여 할 예정이다. 그동안 사회사업위원회가 해 온 일들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 앞장서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선물 중에 성경구절로 포장된 사탕은 김명진권사가 후원하고 있으며, 설날을 맞이하여 이날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안병철 권사가 본사직원 2명과 함께 봉사를 하면서 소요되는 비용 일체를 후원하였다. 안 권사는 “코로나로 모이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감사를 드린다. 봉사를 하다보면 어려운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 때 더 큰 은혜가 찾아옴을 깨닫게 된다. 기업을 잘 운영하는 것이나 또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