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내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
2022년 2월 13일
내 인생의 말씀
- 이미선 집사(여선교회총연합회 B마리아 선교부장 )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제가 이춘재 집사를 만나 결혼하고 살면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 살게 하여 주심에 감사하다는 얘기를 속회예배 나눔 시간에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주 어릴 적 주일학교 선생님이셨던 막내이모를 따라 교회를 갔던 어렴풋한 기억, 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가 제가 교회를 다니지 않아 나중에 천국에서 만날 수 없어 슬프다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했던 기억, 대학교 다닐 때 학교 안에서나 지하철역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라는 팻말을 들고 전도하는 모습을 보며 좋지 않은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전부였습니다. 저는 결혼을 하면서 광림교회 권사님이신 어머님과 주일예배를 잘 드리겠다는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4부 찬양 예배를 드렸던 저는 박수 치며 찬양하는 것이 정말 좋았고 주일예배를 빠지지 않고 드리겠다는 어머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건 전혀 어렵지 않고 오히려 좋았지만, 기도시간에 어떻게 기도하는지를 몰라 다른 사람들은 어떤 기도를 드릴까 궁금해 하며 기도시간을 보내곤 했었습니다.
20년 전의 제 모습은 신앙심 없이 주일예배를 드리고 새벽기도와 십일조 그리고 전도, 이 세 가지를 절대로 못할 것 같고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들이라고 생각했던 부끄러운 기억들입니다.
20년이 지난 지금의 제 모습은 하루를 새벽기도로 시작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으며, 40일 호렙산 기도회를 사모하며 기다리는 행복과, 십일조 뿐 아니라 더 많은 감사헌금을 드리고 싶은 마음과 하나님께서 제일 기뻐하시는 전도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런 저를 믿음으로 변화시켜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고 놀라울 따름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
아직 너무나도 많이 부족하지만 하나님 말씀을 늘 가까이 하며 신앙생활의 본을 보여주시는 어머님과 여선교회 믿음의 선배님들의 모습을 본받으며 사랑하는 속회식구들과 믿음의 권속들과 함께 기도하므로 날마다 새롭게 거듭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