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포기하지 않고 푯대로 나아가는 선교
2022년 2월 27일
해외선교지 순방(2)
사도바울의 삶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푯대를 향해 나아가는 삶이었습니다.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고난을 받았지만 그 어떠한 고난도, 마지막 죽음도 바울의 복음전파의 열정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김선도 감독님과 김정석 담임목사님의 복음전파의 열정과 기도로 세워진 몽골광림교회는 지금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푯대를 향하여 계속 전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의 코로나 펜데믹 기간은 선교적으로, 교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코로나 초기에 몽골 정부에서 종교시설 내 예배 금지를 공표하고 단속을 강화하였습니다. 주일예배를 교회가 아닌 가정집과 사무실, 야외에서 인원을 나누어 약 4개월 동안 비밀리에 드렸습니다. 한번은 가정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중에 옆집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여 급하게 피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위험을 무릎쓰고 주일성수를 지키면서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복음의 뿌리가 약한 몽골 성도들이 주일성수의 중요성, 신앙을 지키는 것에 대하여 깊게 생각하고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재 몽골은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전체인구 300만여명 중 46만여명이 되었으며 하루 확진자가 약 500~700명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시설의 예배 제한이 많이 완화된 상황이라 어잉게렐교회(100명)와 어르비트미션센터(50명)의 성도들은 감사와 기쁨으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본교회에서 보내주신 의류품, 의약품, 생활용품, 커피, 차등을 성도들과 지역 관공서 및 주민들과 함께 나누면서 코로나로 어려워진 삶과 마음에 주님의 사랑과 위로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현재 많은 몽골교회가 사역적으로, 교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국에 계신 성도님들의 중보기도의 능력으로 저희 몽골광림교회는 감사함으로, 은혜로 흔들림 없이 예배와 사역이 이루어지게 하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잠언 24장 16절에 보면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2022년도 몽골광림교회는 코로나로 인해 주춤하였던 선교사역을 다시 힘차게 시작하고자 합니다. 아직도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전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푯대를 향해 달려온 것처럼 앞으로도 복음의 빛을 비추는 몽골광림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잉게렐교회(예배사역, 지역전도사역, 청소년문화사역)와 어르비트미션센터(예배사역, 광림한국문화원사역, NGO자원봉사사역)의 선교사역에 하나님께서 선하게 역사하시도록, 이 사역들을 통하여 잃어버린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이채욱선교사 가정과 어등가와 선교사 가정이 영육간에 강건할 수 있도록 몽골선교를 위해 함께 중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