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애리 권사는 가야금 연주자로서 전통음악인 가야금산조부터 현대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야금 작품을 아우르는 한국 국악계의 대표 연주자이다.
가야금계의 손꼽히는 대가들인 황병기, 이재숙, 지미자, 황병주 선생을 스승으로 모셨다. 국립국악원의 단원으로 활동하였고, 추계예대 겸임교수와 서울대, 이화여대, 숙명여대에 출강하면서 후학을 양성하였고 지금은 자신의 본령인 전문연주자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국립국악원, KBS교향악단 등 다수의 오케스트리와 협연하였으며 아시아·유럽·북미·호주·아프리카 등 세계의 도시들에서 많은 연주회를 가졌다. 케네디센터, 예루살렘의 헨리 크라운 홀, 베니스 비엔날레 기념 이탈리아 CINI 재단,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뮤지엄 등 수많은 곳에서 초청독주회를 가지며 세계적인 가야금 주자로 주목을 받아 왔다.

하나님을 만나다
광림교회에 자진등록을 하게 된 지애리 권사는 대학교 4학년때 선생님이 주신 성경책을 결혼 후 혼자 읽으며 하나님을 처음 알게 되었다. 1995년 아들의 유치원 접수를 위해 광림교회에 처음 방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광림의 강단에 김선도 감독님의 말씀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아 곧 바로 그 주일에 두 아들 정석, 정홍을 데리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