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스토리
울진 산불피해지역 성금전달식
2022년 3월 13일
후원금과 긴급 구호 박스 전달
동해안 지역 산불이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에 근접하고 있다. 이중 울진의 산림 피해 면적은 1만 7,873ha이며(3.10 현재) 동해안 지역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진화율은 75% 정도이다. 울진의 주택피해는 285채이다.
이에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감독회장 이철 감독)와 선교국(위원장 김정석 감독)은 긴급 재난 지원금을 모금하였고, 광림교회의 5,000만원을 비롯하여, 본부와 기둥교회, 꿈의교회, 베다니교회, 세계로금란교회에서 모금된 5,000만원을 포함, 1억원을 모아 3월 10일 울진군 봉평리에 있는 산불진화본부에 방문했다. 특별히 광림교회 후원금은 이 소식을 들은 여선교회가 가장 먼저 1,000만원을 헌금했으며, 교회의 선교비로 긴급히 마련된 것이다.
현재, 이재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거주 할 수 있는 장소와 보상이다. 보험을 통한 보상이 턱없이 적기 때문에 많은 후원금과 주택복구 비용이 필요한 상태이다. 이러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신속히 후원금을 모금했다. 또한, 많은 단체가 식품이나 의류 등을 기부하고 있지만, 이것을 분류할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재민에게 직접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광림교회는 200개의 긴급 구호 박스를 만들어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구호 박스 안에는 당장 입을 수 있는 옷과 비누, 샴푸 등 생필품, 즉석 식품, 영양제 등 박스 당 10만원 상당의 물품이 담겨 있다. 우리 성도가 운영하는 기업인 담터, 동국제약, 영화유통 등에서 대량으로 물품을 기증했으며, 개인적으로 200여벌의 의류와 마스크, 치약, 수건 등을 교회로 보내 신속하게 구호 박스를 준비할 수 있었다.
전찬걸 울진 군수는 어려운 때에 울진까지 찾아와 후원금과 긴급 구호 박스를 전해준 감리교회 본부와 광림교회에 감사를 드리고,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