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교회학교, 제1회 KLCS 풋살대회
2022년 4월 24일
박희윤 기자
“축구를 할 때 매번 이기기 위한 경기만을 했는데, 이번 풋살대회에서 처음 보는 동생들, 여자친구들과 함께 한 마음으로 팀을 위해 뛰어서 의미 있었어요. 비록 경기는 졌지만 속상하기보다 동생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초등1부 이호준)
“풋살 경기가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을 믿고 기도하면서 경기에 임했어요. 마지막 남은 경기에서 지더라도 최선을 다해 도전하겠습니다.”(초등2부 전상진)
광림교회 교회학교에서는 전도의 달을 맞이하여 제1회 KLCS(KwangLim Church School)풋살대회를 개최했다. 교회학교는 예배로 향하는 발걸음을 주저하는 친구들을 위해 교회로 오는 문턱을 낮춰 전도의 기회로 삼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풋살대회는 4월 10일, 17일, 24일 3주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사회봉사관 3층에 마련된 풋살 경기장에서는 매 주일 오후 4시 30분이 되면 함성소리와 함께 50여 명의 선수와 60여 명의 학부모와 가족들이 한마음이 되어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했다.
4월 10일 첫 경기에는 50여 명의 아이로 구성된 8팀이 풋살대회에 참가했다. 대회는 전반전 10분, 휴식 10분, 후반전 10분의 형식으로 치러졌다. 총 4팀만 준결승에 올라가게 되었지만, 17일 부활절을 맞이하여 패자부활전 경기를 재개하여 다시 한번 친구들이 모여 경기에 임할 기회가 주어졌다.
24일 오늘 마지막 준결승, 결승전만을 남겨 두고 있으며, 4팀의 경기가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오늘 경기 후에는 간단한 이벤트와 함께 경기에 참여한 친구들을 위한 경품 추첨이 예정되어 있다.
교육국 임재철 목사는 풋살대회에 참가한 친구들에게 “이기기 위해 대회를 연 것이 아니라 함께함의 즐거움을 맛보고 누리기 위해 풋살대회를 준비했습니다. 함께하는 기쁨을 위해 규칙을 잘 따르고 서로 배려하며 대회에 임해야 합니다. 정정당당히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하는 즐거움, 하나님 안에 모인 이들에게 주시는 기쁨을 맛보고 누립시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번 KLSC 풋살대회를 통해 새 친구 16명이 교회로 나왔다. 광림교회 교회학교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전도의 루트를 찾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미뤄졌던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교회학교의 노력에 학부모님과 성도님의 많은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