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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해 함께 나누며 세워가는 서울남연회
2022년 4월 24일
제33회 서울남연회 4월 21일~22일까지 광림교회에서 개최
이득섭 기자
제33회 서울남연회(김정석 감독)가 ‘함께 나누며 세워가는 서울남연회’라는 주제로 21일(목) ~ 22일(금) 오후 1시부터 광림교회 대예배실에서 개최되었다. 연회(年會)는 개체교회의 정회원 교역자와 같은 인원의 평신도 대표, 준회원 교역자 및 협동회원으로 구성한 지역별 연례회의이며,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서울 남부지역을 담당하는 서울남연회는 현재 417개 교회와 20만 성도, 1,000여명의 교역자가 소속되어 있다.
첫째 날 개회예배는 김정석 감독의 사회로 최영준 장로(장로회연합회장)의 기도, 광림교회 연합성가대의 특별찬양과 설교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정석 감독은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이 되는 인생’(빌 2:12~16)이라는 말씀으로 “사도바울은 깊고 어두운 감옥에서도 빌립보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권면하였는데 이를 위해서는 첫째 거룩한 소원을 이루는 삶이 되어야 한다. 그 소원은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이며, 복음전파는 하나님의 뜻이요 성도들이 해야 할 사명이다. 둘째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구원을 이루어가야 하며, 항상 경건하게 구별된 삶으로 가치있게 살아야 한다. 셋째 원망과 시비없이 하나님 뜻을 이루어가야 하며, 공동체 안에서 어려운 자를 돕고, 잘하는 자를 세우고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진 성찬예식은 코로나로 인해 참석자들에게 개별적으로 나눠준 성찬키트 안에 든 것을 먹고 마시는 것으로 실시되었다. 성찬예식 후 추도식이 이어졌으며 이번 추도식 대상은 지난해 소천한 교역자 12명으로, 김 감독이 대표하여 헌화하고 유족들에게 조의금을 전달하며 위로하였다.
추도식을 마친 후 2시 30분 김정석 감독의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연회가 시작되었으며 회원점명으로 총원 1,650명 중 1,338명이 참석하였다고 보고 되었다.
김 감독은 ‘감독의 말씀’을 통해 “코로나로 인하여 교회 공동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인수의 감소를 비롯, 교회학교 교육의 약화 및 평신도지도자 육성의 곤란함 등이다. 진지하게 기도하며 신령한 지혜를 구해야 할 때인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의 장을 만들고, 준회원의 교육을 강화하겠으며 협력과 상생의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사무처리 순서에서는 공천위원회 보고를 포함한 각종 보고, 감리회연합기관 보고, 각 지방 감리사보고 및 교역자성품통과, 연회감사 선출, 30주년 근속교역자와 전도자에 대한 시상식, 사업분과위원회 모임 등을 처리하였다.
둘째 날은 은퇴교역자 14명에 대한 찬하예배, 연회소속기관 보고, 각 분과위원회 보고 등의 사무를 처리하고 오후 3시부터는 이번에 서울남연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는 26명에 대한 안수식과 정회원 허입식을 거행한 후 오후 6시에 폐회했다.
이번 연회는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의 상황속에서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이틀에 걸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