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뉴스
미국 연합감리교회 버지니아 연회, 광림교회 방문
2022년 5월 29일
샤르마 D. 루이스 감독 2·3부 예배 설교로 성도들 큰 은혜 받아
권순정 목사(목회선교지원실)
미국에 있는 연합감리교회(UMC) 54개 연회 중 두 번째로 큰 연회인 버지니아 연회의 샤르마 루이스(Sharma D. Lewis) 감독 일행 6명이 광림교회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루이스 감독은 15개 연회로 구성된 동남부지역구(South Eastern Jurisdiction)에서 흑인 여성 최초 감독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버지니아 연회에는 1,300여개가 넘는 교회가 있으며, 한인 목회자만도 90여명에 이릅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동남아시아 선교파트너로 광림교회와 협력하기를 바라며, 광림교회와 한국 기독교를 이해하고자 많은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김정석 감독과 함께 JSA를 방문하여, 한반도의 현실과 분단의 아픔을 공유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서울 종로구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를 방문하여 이 철 감독회장과 면담하고, 서울남연회 본부, 미연합감리교회 선교국 아시아 사무소를 방문했습니다. 버지니아 연회가 선교하려는 베트남에 이미 선교를 시작한 다른 기관과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함께 논의하며 선교전략을 세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루이스 감독은 광림교회를 방문하여 큰 감명을 받고 교회를 돌아보며 광림교회의 역사와 성도들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습니다.
“주중에도 성도들이 교회를 찾으며 신실하게 기도하고 봉사하는 모습 속에서 미국 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라며 방문 소감을 밝혔습니다.
믿음으로 걷는 자(Walk by Faith)
방문의 절정은 광림교회 2, 3부 예배였습니다. 루이스 감독은 ‘믿음으로 걷는 자’라는 설교를 통해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잊지 말고 믿음으로 걸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광림교회의 환대와 성도들을 통해 다시금 큰 은혜를 깨닫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느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다음날 연세대학교와 감리교신학대학교를 방문하여, 한국 사회 속에서의 기독교 교육의 역할과 열매에 대해 나누며 미국 교회의 성장을 위해 많은 한국 목회자들이 미국에서 목회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기회를 만들기로 하고 학생들에게 UMC 목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세계선교의 네트워크 확장과 협력
광림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어떻게 교회가 세계 기독교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하며 선교할 것인가 고민해왔습니다.
이번 루이스 감독의 한국 방문을 통해 UMC 버지니아와 협력할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과도 함께 동역할 수 있는 선교의 지경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더 나아가 광림교회는 블라디보스토크 미션센터와 잠비아 미션센터 등도 미연합감리교회와 여러 선교단체들과 협력하여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하여 선교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선교 전문가와 협력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