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군선교 50주년 희년대회> 김선도 감독님 공로패 받아
2022년 7월 10일
한국 군선교 부흥의 재도약 다짐의 자리
이득섭 기자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6월 26일, 명성교회에서 ‘한국교회 군선교 희년대회’를 열었다. 군선교연합회는 교회협의회가 1972년 ‘전군신자화운동’을 한국 기독교 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초교파적으로 창립한 ‘전군신자화후원회’가 그 시작이며 이후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로 개칭하였다.
이날 행사는 ‘감사 50년, 미래 50년’이란 주제로 군선교에 헌신한 역대 사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국 군선교 부흥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희년대회는 개회식에 이어 감사예배, 축하와 격려, 군선교 현장과 비전 결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현재 군선교는 위기에 처해 있다. 한해 20만명씩 세례를 주던 것이 12만명으로, 다시 코로나를 핑계로 2만명 수준으로 줄었다. 우린 생명을 걸고 황금어장인 군인 선교를 해야 한다. 의인은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인은 백성을 욕되게 한다”면서 군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헌금하고 몸을 던질 것을 촉구했다.
이어 진행된 축하와 격려순서는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군선교연합회 부이사장)가 사회를 맡아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내빈을 소개하였다. 이 자리에는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안병석 한미연합부사령관 등이 참석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특별히 이날 대회에서는 그동안 군선교를 위해 헌신한 군선교연합회의 설립자 한경직 목사, 군선교의 교두보를 마련한 조용기 목사와 함께 광림교회 김선도 감독님(김정석 목사 대리수상)이 공로상을 받았다.
교회부문에 있어서도 광림교회가 군선교 유공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광림교회는 그동안 연무대교회와 1사단 진중세례식을 후원해 왔으며, 과훈광림교회를 건축하였다. 5사단 상승교회를 비롯, 25사단교회, 해병대 연평교회를 재건축하여 하나님께 봉헌했다. 또 28사단 80연대 예닮교회, 1사단 전진제일교회를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군인들이 편안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에도 현재 코로나로 잠시 중단한 상태이지만 1999년부터 매년 전교인이 통일성취기도회로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이날 대회에서는 한국교회 군선교 재도약과 미래 비전을 위해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라는 표어를 기반으로 ‘비전 2030’이 선포되었다. 이어 참석자들은 실로암 찬양을 부르며 다함께 통성기도의 시간을 가지면서 대회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