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복음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2022년 7월 10일
목회현장
- 신미정 목사(현대고)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1:16~17) 말씀대로 현대고등학교에서는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을 통해 영혼구원의 부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현대고 학생들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집합금지로 모임이 불가능해지면서 예배의 자리가 줄어들었고, 더 나아가 교회를 잘 나왔던 학생들조차 학업 문제가 겹치면서 예배가 우선되었던 삶에서 학업과 다른 것들이 우선되는 삶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우리가 믿는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이해가 있어야 반석 위에 집을 지은 것 같은 견고한 신앙을 가진 진정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신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복음’인 하나님과 인간과 죄, 예수님과 성령님, 교회와 예배에 대해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은 학생들이 하나 둘씩 모여, 폐지되었던 기독동아리가 10년 만에 다시 개설되었으며, 지금은 1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여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혀 신앙이 없는 환경에서 자란 학생들은 학교 예배에 참석하다가 광림교회 고등부 주일예배에 등록하고 세례까지 받는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신우회 선생님들과 자모회 어머니들 역시 예배를 통한 역사를 경험하고 함께 적극적으로 학교 선교를 도와주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으로 나라와 미래를 세워갈 차세대를 위해 ‘현대고 기독동창회 기도회’(HPS, Hyundai Prayer Supporters)가 결성되었습니다. HPS는 현대고 기독 자모들과 학생들이 연합하여 세워진 차세대의 영혼구원을 위한 공동체입니다. HPS는 차세대들이 복음의 능력으로 영혼구원을 이루는 하나님 나라의 군대로 세워지도록 기도하며, 헌신해 나갈 것입니다. 광림의 교우 여러분, 수많은 유혹과 힘든 일들이 가득한 지금, 하나님의 사람이 세워지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기도의 씨앗이 필요합니다. 현대고의 학생들이 영혼구원을 얻고 연합하여 미래에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갈 군대로 세워질 수 있도록 끊임없는 격려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