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영원한 본향을 사모하는 감람동산
2022년 8월 28일
추석 합동추모예배 취소, 개별 방문 추모 가능
소현수 기자
온가족이 함께 모이는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먼저 떠난 사랑하는 가족이 그리워진다. 유족들이 고인을 추모하며 천국소망을 바라보는 감람동산 합동추모예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되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믿음의 공동체가 다 함께 예배를 드릴 수는 없지만 추모를 원하는 성도들은 개별적으로 감람동산에 방문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광림교회는 ‘모태에서 천국 소망까지’ 성도들의 전 생애에 걸친 영적 돌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경조위원회(위원장 송병제 장로)는 성도들의 기쁜 일과 슬픈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사랑을 나누고 장례의 전 과정을 주관하며 거룩하고 은혜로운 장례식을 치를 수 있도록 정성껏 돕고 있다.
감람동산은 2007년에 봉헌된 자연친화적 기독교 장례문화시설로 지난 15년 동안 많은 유족들을 위로하고, 영혼의 마지막 안식처이며 거룩한 성지로의 역할을 감당해왔다. 아름다운 조각물과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강촌광림교회 1층 베다니홀에는 고인을 추모하며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예배실과 유족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디지털 명패기에서 고인을 확인하고 갤러리에 저장된 사진을 보며 추억의 시간을 갖고 추모의 글도 남길 수 있다.
추모공간 베다니홀 이용시 주의사항
추석을 맞이하여 가족, 친지들과 감람동산을 방문할 때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추모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고인을 추모할 때는 기독교 추모예절을 따르고, 헌화는 예수님 조각상 앞에서 할 수 있다.
명절 연휴에는 베다니홀 디지털 명패 사용에 대기시간이 예상되니 가족들과 일정을 상의해 보는 것이 좋다. 감람동산에서 베다니홀로 도보로 이동할 때는, 광림요양원 내 어르신들을 위해 가급적 조용히 이동해야 하며, 베다니홀은 실내 추모공간이므로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와 손소독을 꼭 해야 한다. 가족예배실(12석실, 2개)은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 후 전등을 끄고, 의자는 제자리에 정리해 주면 된다.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므로 식음료 등을 먹을 수 없고 차량의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한 가정은 펫티켓을 지켜야 한다. 질서를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는 광림의 성도들과 가족의 노력으로 감람동산은 더욱 아름답고 은혜로운 안식처가 되어가고 있다.
•감람동산: 강원도 춘천시 경춘로 771~79(안보리 863번지)
•베다니홀 운영시간: 9시~17시(월요일 휴관, 명절은 이용 가능)
•문의 : 조항장 권사010-5218-4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