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뉴스
제3회 몽골감리교 현지인 목사 안수식
2022년 9월 11일
한국감리교회가 몽골에 파송한 선교사들의 헌신의 열매
권순정 목사(목회선교지원실)
제3회 감리교 몽골 현지인 목사 안수식과 준회원 허입식이 지난 8월 30일(화) 오전10시, 200여명의 성도가 참여한 가운데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위치한 광림 어르비트 미션센터(담당목사 어등가와 선교사)에서 거행되었다.
소그라 목사를 비롯해 총 3명의 몽골인 목사가 새롭게 안수받았고 4명의 전도사가 준회원에 허입되었다. 이번 안수식으로 현재 몽골 현지인 목사는 20명, 준회원은 4명이 되었다.
이번 몽골 현지인 목사 안수식은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선교국(위원장 김정석 감독), 몽골감리교선교사회(안수위원장 김종진 목사), 몽골 미션(회장 최이우 목사), 몽골선교회(회장 이인선 목사), 감리교 몽골 현지지도자 훈련원(원장 신현구 목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안수식은 본부 선교국 선교행정부장인 문희인 목사 진행으로 김정석 감독(서울남연회)이 집례하고 후원선교회, 선교사회 목회자들이 보좌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이 철 감독회장은 요한복음 3장 16~17절을 본문으로 <구원의 복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전했다.
목사 안수자들에게 복음자체이신 예수님을 전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성만찬을 집례했다. 성만찬은 광림교회에서 제작한 개별 성찬기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이후 광림교회와 김정석 감독은 몽골 선교사와 몽골인 목사, 이번에 안수받은 목사와 준회원 허입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제공하며, 이 자리에서 안수자들과 허입자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김정석 감독은 현지 선교사들과 몽골선교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고, 울란바토르 외곽에 조성중인 신도시를 방문해 교회 개척 후보지를 둘러보았다. 이 지역은 도로가 새롭게 개통되어 도시 중심부와의 연결이 편리하고, 석탄산업이 발전하며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는 도시이다. 또한 몽골 대사와의 만남을 통해 한국과 몽골의 관계와 선교사 비자 문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목사 안수식은 한국 감리교회가 몽골에 파송한 16가정 26명의 선교사들의 눈물어린 헌신의 열매이다. 더 나아가 2023년 몽골 감리교신학교 개교 20주년, 2024년 감리교 몽골선교 30주년을 준비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앞으로 몽골 감리교회를 통해 예수를 닮은 목회자와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해 몽골민족과 몽골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안수식이 거행된 광림어르비트 미션센터는 광림교회가 2019년에 새롭게 봉헌한 미션센터로 광림한국문화원과 자원봉사센터 사역을 통하여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으며, 한국 선교사들의 모임 장소, 몽골 현지 사역자들의 교육과 소통의 장소로도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