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
2022년 8월 28일
신앙간증
- 신문철 성도(청년부)
9월이 되어 한 해를 돌아보니, 2022년은 많은 일이 있는 한 해였습니다. 1월에 장기근속 중이던 팀장님의 이직과 코로나 환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회사에 일이 상당히 많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퇴근 후에 지친 몸과 마음으로 인해 개인 시간을 즐겁게 보내지 못했으며, 지속되는 야근과 특근에 점점 지쳐가는 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힘든 상황 속에서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 들로부터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일에는 동역자들과 서로의 삶과 기도 제목을 나눌 수 있던 시간들과 예배시간에 찬양을 드리고,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들이 힘이 되었습니다. 평일에는 동역자가 보내주는 묵상 말씀들과,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퇴근 후에 집에 도착해서 CCM을 감상하며 힘든 몸과 지친 마음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있는 많은 목사님들의 좋은 말씀들과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의 경험을 증거하는 간증의 영상들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주말과 평일 모두 하나님과 교제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힘들고 지칠 때 제가 세상의 것들로 위로받지 않고, 하나님을 찾았다는 사실입니다. 반복되는 바쁜 시간들이 지속되며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위로를 느낄 수 있었고 기도를 통해 직면한 많은 문제들을 주님께 의뢰하며 주저앉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6월 말에는 3년에 한번 예정되어 있는 식약처 감사를 큰 문제 없이 받을 수 있게 해주셨고, 8월에는 국내 선교를 무사히 다녀올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내년이면 청년부에서의 시간이 끝나게 되는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국내 선교 시간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 시간은 올해 저에게는 가장 소중하고 따듯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힘든 시간들을 살아내고 있지만 동시에 너무나도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쁘고 힘든 시간이 한차례 지나갔으나, 현재도 사실 일에 허덕이며 사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이직 및 퇴사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으나,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기도와 말씀을 통해 제 삶이 선택되고 그에 따른 결과에 감사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