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주님과의 아름다운 <수요 동행 프로젝트>
2022년 9월 25일
3선교구
유병권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상황 속에서 광림의 성도들의 현장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은 계속 커져갔다. 3선교구 성도들도 주일 예배는 물론 주일 저녁예배, 수요 치유의 신학 예배까지 힘껏 참석하자는 열심히 생겨났다.
그러나 물리적으로 광림교회 본당과 멀리 떨어져 있는 구리, 남양주, 하남 등에 거주하는 3선교구 성도들은 저녁예배까지 참석하는 데는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대중교통편을 이용하는 경우 여러 번 갈아타야 하고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리며 차를 운행하더라도 나이 드신 성도들에게는 밤길 운전이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사모하며 저녁예배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3선교구는 <수요 동행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수요 치유의 신학에 많은 성도들이 참석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회복하고, 예배를 드린 후 어두운 귀갓길은 같은 지역 성도들과 자동차로 함께 동행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매월 교구별로 한 주씩 정하여 수요예배를 드리며, 교구가 예배드리는 날은 성도 간에 카풀을 활용하여 예배에 참여하도록 돕고 있다.
처음에는 3선교구를 섬기고 있는 선영진 목사가 스타렉스를 이용하여 매주 교구별로 돌아가며 성도들을 교회로 인도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교구별로 성도들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카풀을 지원하면서 점차 많은 인원이 교회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고 지금은 매주 4~5대의 차량이 수요 치유의 신학을 위해 운행되고 있다.
동행 프로젝트의 유익은 그동안 저녁예배에 참여하지 못했던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이 조성되었다는 것이며, 또한 가장 큰 유익은 성도들의 사랑과 헌신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어진 것이다. 귀갓길에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담소와 교제를 나누며 서로의 기도제목까지 공유하는 영적 유익도 빼놓을 수 없다.
3선교구는 수요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저녁예배를 함께 드리며 말씀과 성령으로 채워져 가고 있으며 로마서 12장 15절 말씀처럼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공동체’로 세워지는 충만함까지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