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어머니의 기도, 수험생을 위한 중보 기도회
2022년 11월 27일
광림남교회
한준구 전도사(광림남교회)
“나는 그대를 아내로 맞아 이제부터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평생 괴로우나 즐거우나 가난하거나 부하거나 병들거나 건강하거나 어떤 환경 중에서라도 그대를 귀중히 여시고 사랑할 것을 하나님 앞과 여러 증인들 앞에서 굳게 다짐합니다. 아멘”
감리교 예문의 혼인 서약 중 일부입니다. 하나님과 많은 하객들 앞에서 사랑의 언약을 맺으며 결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살다 보면 쉽지 않음을 금세 깨닫습니다. 챙겨야 할 가족도 늘어났고, 개인의 시간도 사라집니다. 결혼식 때의 행복한 순간은 잊은 채 서로를 향한 서운함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광림교회 청장년 2부에서는 12월 18일(주일) 12시 30분부터 <제6회 1st Wedding Anniversary Party>를 진행합니다. 가장 행복했던 그 날을 떠올리며 지금의 어려움과 고충을 함께 이겨나가고자 준비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연애할 당시 프로포즈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리프로포즈, 담임목사님과의 토크 타임, 주례퀴즈, 다시 듣는 축가 등 다양한 순서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신앙 안에서 건강한 부부로 성장하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으며 삶의 여러 어려움을 나눌 수 있습니다. 게다가 3년 만에 재개하는 이번 행사에는 2020~2022년까지 결혼한 광림의 모든 젊은 부부를 초대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억하라”라는 말씀을 꾸준히 반복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 관계를 맺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이끄셨고 수많은 기적으로 광야에서 그들을 돌보셨습니다. 매번 불안해 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약속을 기억하라”라고 말씀합니다.
평생을 함께 하겠다는 약속, 괴로우나 즐거우나 가난하고 부할 때나,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함께 하겠다는 그 약속을 다시 떠올리는 시간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