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부활이고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2022년 12월 11일
신앙간증
- 김다정 교구장(청년부)
안녕하세요. 광림교회 청년부 5교구장으로 섬기고 있는 민다정입니다. 외할머니의 장례를 치루고 얼마 뒤 김선도 감독님의 장례가 있었습니다. 두 번의 장례를 지내며 새삼 믿음의 조상을 통해 내가, 우리가 참 많은 것을 누리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김선도 감독님의 믿음과 헌신을 통해 우리 교인들은 광림교회라는 공동체에서 적극적인 신앙인으로서 예배를 드리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형태는 다르지만 외할머니께서도 참 많은 것을 우리 가족에게 물려주시고 삶에 큰 영향을 주셨습니다. 근대사의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지켜내시고, 끊임없이 베풀며 타인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들어주셨습니다. 친척들과 함께 장례예배를 드리며 문득, 이 자리에 모인 우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통하여 이렇게 모여 서로 의지하며 힘이 되어주고 있음이 감사하여서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은 따뜻하고 바르게 커갈 수 있는 가족 공동체라는 점도 감사함으로 느껴져 눈물이 흘렀습니다. 주님이 주신 은혜와 사랑을 가족 안에서 느끼고 누리며 사는 것은 얼마나 복된 삶일까요.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고전 15:42~44)”
우리는 그날이 오면 다시 부활하여 저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며 살아갈 줄로 믿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며, 저 천국에 올라갔을 때, 먼저 가신 할아버지와 할머니, 김선도 감독님, 사촌 오빠 그리고 많은 주의 자녀들이 함께 웃으며 감사와 기쁨으로 삶을 살아갈 줄로 믿습니다.
한동안 그들과 이 세상에서의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없음에 슬플지라도, 부활이고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다시 만날 그날을 기대하고 소망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