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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 기념 성전, 동탄광림교회 입당봉헌예배
2023년 7월 30일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힘겨웠던 코로나 기간에 세워진 교회
한혜선 기자
지난 7월 23일(주일) 오후 4시, 경기도 화성시 목동에 위치한 동탄광림교회 대예배실에서 입당봉헌예배가 열렸다. 이곳은 올해 11월 창립 70주년을 맞는 광림교회의 기념 성전으로 동탄 지역은 물론이고 경기남부지역 복음화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탄광림교회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480평의 규모로 코로나 기간 중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성도들의 기도로 쌓은 제단이라 의미가 깊다.
250석 규모의 대예배실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한 입당봉헌예배는 정존수 목사의 사회와 장세근 장로의 기도, 이창우 장로의 성경봉독과 광림남교회 새하늘성가대의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경기연회 박장규 감독(동탄교회)은 ‘희망의 교회를 위하여’(살전 1:2~4)라는 말씀으로 “지난 주간에 튀르키예 지진 현장을 방문해 안디옥광림교회의 무너진 현장에서 성만찬 예배를 진행하며 받았던 은혜를 나누고, 그곳에서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보았다. 희망을 잃어버린 시대라고 말하는 요즘, 믿는 자들의 본이 되었던 데살로니가교회처럼 ‘믿음의 역사와 소망의 인내와 사랑의 수고’로 아름답게 세워지는 동탄광림교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예배가 끝나고 시작된 봉헌식에서 김정석 담임목사는 “동탄광림교회는 힘겹고 어려웠던 코로나 기간에 성도들이 기도하며 물심양면으로 헌신해 세워진 교회라 하나님께서 더욱 기뻐하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광림교회 건축위원장인 안경섭 장로의 공사 보고와 관재위원장인 이안수 장로의 봉헌위임, 김정석 목사의 봉헌취지와 봉헌선언 순으로 식이 진행됐다.
이어서 김학중 목사(꿈의교회)의 축사와 하근수 목사(동탄시온교회)가 격려사를 전했다. 김학중 목사는 ‘광림’이라는 두 글자는 성도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이름이며, “말씀과 기도, 찬양, 예배, 전도 등이 복음의 본질임을 기억하며, 광림이라는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하근수 목사는 “매년 놀라운 일을 해내는 광림교회를 축복하며, 앞으로도 멋지게 쓰임 받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석 담임목사는 “광림교회 담임으로 취임할 때 10개 나라에 10개 선교센터를 짓겠다고 서원 기도를 했는데, 지금까지 9개 나라에 11개 선교센터를 건축·봉헌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교회를 지어 봉헌하게 돼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며 기도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광림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봉헌하는 일에 오늘도 쉼 없이 달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