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인도차이나반도 선교사 대회
2023년 10월 29일
선교사 가정 초청해 친교와 나눔, 위로와 감사의 시간 가져
소현수 기자
광림교회는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A국에서 인도차이나반도 선교사 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인도차이나반도 5개국 선교사 초청 모임이었으며 70여 가정 180여 명이 참석하여 친교와 나눔 위로와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의료선교위원회 20여 명의 의료팀 동행
광림교회는 세계선교의 일환으로 해마다 지역을 순회하며 선교사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인도차이나반도 선교사대회에는 의료팀으로 20여 명의 전문의들과 간호사들, 그리고 봉사자들이 동행했다. 내과, 정형외과, 안과, 치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신경과, 영상의학과(초음파) 등 종합병원을 방불케 했다. 모든 의료진들은 광림교회를 섬기는 장로와 권사, 집사, 성도다. 그들 중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이들은 4일 동안 병원 문을 닫고 동행할 만큼 선교 우선의 신앙생활에 집중하고 있다. 의료팀은 참가한 모든 이들의 가정에 혈당 측정기를 포함한 필수의약품 키트를 마련해 선물하기도 했다. 의료팀이 준비한 의약품들과 장비는 약 1억여 원에 달한다. 봉사자로 참여한 광림교회 전도사들은 미취학부, 어린이부, 중고등부 부서를 나눠 선교사들의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랑과 나눔, 쉼, 정보 공유의 시간
대회는 첫날 개회식과 둘째 날 세미나 외의 모든 시간을 가족, 나라별 모임으로 진행하여 충분한 쉼과 휴식, 힐링의 기회를 제공했다. 의료 진료 또한 방문한 이들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진행했다. 유모차와 함께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선교사들도 있고, 중고등학생 자녀들을 동반한 가정도 있었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환영의 인사에서 각 가정과 사역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복주심이 있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개회예배 후, A국 정부의 저지로 대회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장소를 옮겨 더 은혜로운 시간을 이어갔다. 동행한 송정미 사모의 무반주 찬양은 모두의 마음을 위로했고, 김정석 담임목사는 “어떤 모양으로라도 만나주시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곁에 계심을 믿고 소망 가운데 사역하라”라는 말씀을 통해 선교사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인도차이나반도 권역대표 강00 선교사는 “이 대회에 참석한 모든 선교사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 지쳐 누워있던 우리에게 천사처럼 찾아와서 섬겨 주신 광림교회 김정석 감독님과 의료팀, 모든 봉사자들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하늘의 은총이 충만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