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숲을 의미하는 루체포레(Luce foret)는 사회봉사관 1층에 있는 교회 내 카페로 2014년부터 지역 사회의 쉼터와 더불어 성도들의 만남의 장소로 쓰임 받고 있으며, 광림교회 성도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2014년부터 이곳에서 봉사하고 있는 고은경 권사(20교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루체포레에서 오랜 기간 봉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남편이 신천장로가 되던 해 2014년 5월부터 루체포레에서 총무로 봉사를 시작했고, 2019년부터 책임자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부터 3년간 카페가 문을 닫게 되었다가 작년에 김도옥 장로님을 책임자로 재개장하면서 다시 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기간에 바리스타 2급과 1급 자격증을 취득했고, 현재는 베이커리 디플로마 과정을 공부하면서 카페에 더욱 전문가적인 봉사를 이어 나가기 위해서 노력 중입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나요?
포스(계산대)에서 주문을 받다 보면 사회봉사관 주차권을 요청하는 손님들이 있는데 몇 마디의 대화를 이어가다 보면 교인으로 바로 등록까지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이를 계기로 포스를 볼 때 항상 전도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임하게 되었어요.

루체포레는 단순히 카페가 아니라 교회 안의 작은 교회이며 교인과 비교인이 머무르는 공간입니다. 교인들은 이곳에서 만남과 교제, 휴식을 취하지만 BBCH홀을 찾아오는 외부 관객, 주변 직장인들, 비교인은 루체포레를 통해 교회의 일부를 경험하게 됩니다.
루체포레는 그분들께 교회의 첫인상을 심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곳이기에 늘 신중한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루체포레 봉사자로서의 소망이나 계획이 있다면?
루체포레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며 성령의 권능이 함께하는 카페입니다.
올 한해 루체포레가 지역 사회 안에서 더 많은 선교의 장으로 쓰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9년에 시도했던 캐럴 음악회 이후 비어있는 무대가 다양한 공연의 장으로도 채워졌으면 합니다. 이 장소가 회복과 치유의 장, 선교의 장, 복음의 통로로 쓰임 받길 기도합니다.
루체포레는 기쁨으로 봉사하는 선교의 장입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카페 봉사에 관심을 가지고 루체포레에 오셔서 함께 은혜를 나누며 복음 전하기를 소망합니다.
문의 : 루체포레 (010-5441-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