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하나님 사랑과 위로를 나눈 야마가타 광림교회 방문
2024년 3월 31일
박영준 권사(29교구)
10선교구는 일본 야마가타 광림교회와 자매교회로 연결되어있다. 김호영 목사님과 장민환 권사 등 10선교구 임원 12명은 지난 3월 12일~15일까지 센다이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하여 야마가타 시내에 숙소를 정하고 3박 4일간의 선교를 다녀왔다.
10선교구 임원들은 야마가타 광림교회를 처음 방문하는 것이기에 주 안에서 서로 사랑으로 함께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선교를 간다는 소식을 듣고 야마가타 광림교회를 담당하시는 도신우 목사님과 사모님, 또 성도들이 센다이 공항에 마중을 나와주셨다. 뜨거운 만남이었다. 미신과 절이 많은 일본에서 설교를 하고, 기도를 하고, 찬송을 한다는 것이 너무나 힘듦을 잘 알기에 목사님께서 하나님만 의지하며 나아가는 당당함에 큰 감동을 받았다.
야마가타 광림교회는 한 달에 세 번은 도신우 목사님이 전하는 말씀으로 주일예배를 드리고 한번은 본당 예배를 영상으로 드리며 주님 안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둘째 날 야마가타 광림교회를 방문했다. 교회에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교회에 오신 현지 성도들과 함께 우리는 서로 격려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고, 연로하신 분들이 많기에 주 안에서 위로하고 주의 사랑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 모두는 ‘수요치유의 신학’ 시간에 특별 찬송을 불렀다. 또한 10선교구와 야마가타 광림교회와의 자매결연식을 하고 선교헌금과 선교사를 위한 선교 후원금도 전달했다. 김호영 목사님은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 되고 사랑하자’(마 5:43~48) 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감사한 것은 도신우 목사님의 장녀 도윤서 어린이(7세)가 우리를 환영하는 그림을 그려주어 큰 기쁨이 되었다.
셋째 날 야마가타 광림교회 여선교회 회원들이 우리에게 점심을 대접해 주겠다고 시내에 돈가스 맛집에 예약을 하고 초대해 주셔서 즐겁고 의미 있는 식탁의 교제를 나눌 수 있었다. 가깝고도 먼 일본이지만, 우리 모두는 재일한국교포들이 섬기는 야마가타 광림교회에서 따뜻함과 친근함, 또한 귀한 사랑을 느끼고 돌아왔다.
이번 선교를 통해 김현정 권사(30교구)는 “아득하고 생소한 야마가타 광림교회가 구체적으로 그려진 시간이었다. 또 하나님의 사랑은 구체적이라는 것을 깨닫는 선교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희 권사(30교구)는 “선교를 통해 10선교구가 믿음 안에서 하나 된 시간이었다”라고 했으며, 황세인 권사(30교구)는 “야마가타 광림교회를 생각하면 눈물로 기도할 것 같아요”라는 소감을 남겼다. 최재옥 권사(29교구)는 “주의 은혜로 3박 4일간 선교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오게 하심에 감사하다”라고 했고, 한경희 권사(29교구)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하나 됨을 느끼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했다.
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준비해 주신 야마가타 광림교회 도신우 목사님과 성도님들, 또 말씀으로 우리 모두를 하나 되게 해주신 김호영 목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