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현장
사랑과 봉사를 가르치는 광림 K스쿨
2024년 3월 31일
목회현장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신 목적을 위해 여전히 섭리하고 우리를 사용하신다.”
하나님의 일에 큰 비전을 품은 광림교회의 후원과 기도는 P국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선교를 이어갈 수 있는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부족한 나를 부르신 하나님과 나를 P국으로 보낸 광림교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무슬림 98%의 무슬림 공화국에서 기독교 학교를 운영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니느웨를 사랑하셨듯 이 땅의 백성들도 사랑하심을 믿기에 늘 감사하며 일을 행한다. 170명의 학생과 22명의 교직원이 광림 K스쿨에 함께하고 있다.
하나님은 왜 하필 학교와 상관없는 IT업체에서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뒤늦게 목회를 시작한 부족한 나를 부르셨을까? “하나님! 혹시 후회하시지 않나요? 실수하신 것 아닌가요?”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롬 11:29)
하나님은 부족한 나를 선택하여 부르신 것은 하나님의 완전한 지혜와 능력 가운데 행하신 일이기 때문에 절대 실수가 없으며, 한번 결정한 일에 대해서 결코 후회하거나 돌이키는 경우가 없는 분임을 알기에 나는 그분의 이끄심을 믿는다.
광림 K스쿨은 KG-1, KG-2 및 1~8학년까지 학생들을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교육과 더불어 사랑과 봉사를 가르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채플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신앙을 점검하고 있으며, 학생들에 앞서 교사들에게도 성경 쓰기와 기도회 등을 통해 교사들의 올바른 신앙을 세워 가고 있다. 또한 이곳은 학교이기 때문에 교사들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매년 자체 교사 평가 및 교육 전문가를 통한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졸업 후 크리스천으로서 사회에 나아가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 이들을 통해 무슬림의 나라를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키는 한 가닥 희망의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
P국은 세컨더리스쿨 졸업부터 학력으로 인정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9~10학년까지도 계속 우리 학교에서 배우기를 원하고 있기에 교직원들은 세컨더리스쿨(9~10학년) 승인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승인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반적으로 노후된 학교 내 교실 확충 및 환경 조성이 필수이지만, 이 또한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을 믿는다.
하나님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우리를 부르신 목적을 위해 섭리하고 우리를 사용하심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