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현장
제2회 어와나 그랑프리
2024년 3월 31일
김현진 전도사(광림남교회)
지난 10일, 광림남교회 교육관 5층에서는 어와나 그랑프리가 열렸습니다. 어와나 그랑프리는 어와나를 홍보하기 위하여 함께 온 가족이 참여하는 행사입니다. 작년부터 진행되어 올해 2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유치부부터 초등부까지 많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여 도전하였고 더불어 그동안 잘 나오지 못했던 아버지들의 마음을 돌이켜 교회에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자동차들은 예수와에서 전시를 해서 성도님들께서 디자인 시상 투표에 참여해 주셨고, 많은 성도님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디자인 심사가 끝난 후에는 스피드 경주가 진행되었습니다. 자동차 트랙에 자동차를 동시에 올려놓고 결승점을 빠르게 지나는 것을 겨루는 대회였습니다. 스피드 경주를 할 때 아이들과 부모님들께서 흥미 있게 지켜보고 열띤 응원을 하였고, 순위에 들지 못했어도 자신의 자동차가 나왔을 때 아이들이 기뻐하였습니다.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패자부활전도 있었습니다.
이후에 어와나 그랑프리를 통해 가정에 신앙의 회복과 기쁨의 통로가 되었다는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가정에서 함께 자동차를 만들고 준비하면서 아이들과 대화도 많이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비록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을 통해서 아이들의 달란트도 발견하게 되었고, 아이들을 통해서 교회에 잘 나오지 않으시던 아버지께서 교회에 나오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가정은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함께 오셔서 응원하였는데, 가정이 똘똘 뭉치는 기쁨의 시간이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어와나 그랑프리를 통해서 많은 성도님들과 아이들이 어와나에 대해서 알아가게 되었고, 기존에 등록했던 아이들뿐 아니라 새로 등록하는 아이들도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어와나를 통해서 믿음이 성장하고 질서와 사랑과 배려를 배우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인정된 일꾼’으로 자라나서 하나님께 온전히 쓰임 받는 믿음의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