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영어 목회, 지성전에 영어예배와 성경공부로 확대
2024년 4월 28일
안미영 기자
김정석 담임목사의 영어 목회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목회선교지원실의 지원으로 광림교회의 영어목회가 새롭게 확장되어 캐나다 출신 웨슬리 포스트 목사의 지성전 영어예배 및 성경공부가 실시되고 있다.
동탄광림교회(유제석 목사)는 격주로 어린이부서와 중고등부 학생 부서의 영어예배를, 광림북교회(김우진 목사)는 격주로 다문화가족 대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성경공부를 진행중이다. 광림남교회(김정우·선영진 목사)는 매주 목요일에 성인들을 위한 영어성경공부도 실시할 예정이다.
본당 영어예배 새출발
본당의 영어예배부(위원장 이성덕 권사)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교육부와 협력하여 영어예배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부 학생들로 함께 영어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청년부에서도 봉사자들이 세워지고 있다.
웨슬리 목사는 본당에서도 샤이닝키즈 설교, 청년부 성경공부 인도 등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며 영어 사역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교회를 방문하는 외국 손님들에게 교회를 소개하며 목회선교지원실과 함께 국제사역에도 협력하고 있다.
광림북교회, “내 얘기를 들어주는 캐나다 목사님”
4월 21일 다문화가족 대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두 번째 강의에서 각자 영어로 자기 소개를 하게 하고, 성경을 돌아가며 읽을 때 발음 수정을 해 주고 평상시에도 소통할 수 있도록 카톡방을 열었다.
웨슬리 목사는 “광림북교회 사역자들(유민재·홍경민·미가 전도사)의 헌신으로 이들 다문화가족이 지난 5~6년 동안 광림북교회에 정착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동탄광림교회, “캐나다 목사님 영어는 학원 영어랑 달라요”
동탄 신도시에는 학구열이 높아 평일에 영어 학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대부분인데 교회에서도 캐나다 목사님이 영어예배를 드린다고 하니 학부형들과 어린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키 큰 웨슬리 목사가 상황극으로 영어성경 이야기를 해 주자 40여 명의 어린이들이 신기해 하며 형 · 누나 · 동생이 서로 도와가며 영어로 질문하고 대답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웨슬리 목사는 “동탄광림교회에 가니 사역자(안형준·김새열 전도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정말 열심히 섬기고 있다. 마침 안미라 자원봉사자가 중고등부에 와서 통역을 도와주겠다고 하니 앞으로는 중고등부 학생들과 소그룹 토론이나 영어캠프에 대한 소망도 갖게 되었다”고 했다.
20여 년을 광림영어예배를 섬기던 웨슬리 목사에게 새로운 영어예배 확장에 대한 소감을 묻자 “새로운 사역 확장의 문을 열어 준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제 청년부 사무실에 내 자리가 있어서 다른 목사들과 청년부와 만날수 있어서 참 기쁘다. 지역사회 복음전파에 열심인 광림교회 사역에 우리 영어예배가 또다른 다양성을 제공하고 새로운 예배 양식으로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