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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 헤리티지 & 비전홀

하나님의 행하심을 기록하는 공간

웨슬리의 발자취를 따라1

스토리

사회봉사관 5층에 자리잡고 있는 ‘광림 헤리티지 & 비전홀’은 단순한 역사관을 넘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공간입니다. 
2013년 교회 창립60주년을 맞아 개관한 역사관은 우리교회의 역사뿐만 아니라, 초기 감리교회의 유물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것으로 유명합니다. 
특별히 웨슬리기념 공간은 영국 박물관협회에 등록된 웨슬리 채플 감리교박물관과 자매 결연을 하고 있습니다. 
광림 교회가 소장하고 있는 감리교회 유물을 소개합니다.

[ 웨슬리의 발자취를 따라 -1 ]
존 웨슬리 석고상

광림교회 창립60주년과 광림 헤리티지&비전홀 개관을 축하하며 웨슬리 채플에서 기증한 이 석고상은 1891년 존웨슬리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애덤스엑톤 (Adams Acton, 영국조각가)의 작품입니다. 그의 대표작은 웨슬리 채플 앞뜰에 있는 웨슬리 청동상으로, 그 청동상을 제작하기 전 작은 크기로 만든것이 우리교회가 소장하고 있는 존웨슬리 석고상입니다. 조각상 맨 아래에는 ‘The World is My Parish’(세계는나의교구다)라는 그의 가장 유명한 명구이자 비전이 새겨져 있습니다.

존 웨슬리 석고상
[ 웨슬리의 발자취를 따라 -2 ]
광림 헤리티지& 비전홀

존웨슬리는 회심 후, 1739년 영국의 대표적인 무역도시 브리스톨에 교회를 개척하고 바로 이어 런던 파운더리 (Foundery)에서 야외설교를 했습니다. 1775년 시티로드(City Road)에 웨슬리 채플을 세우게 되는데, 그 때 파운더리에서 사용하던 성구 일부를 옮겨 웨슬리 채플 안에 파운더리 채플을 만들고 초기 감리교회 경건운동을 펼쳐 나갑니다. 광림교회 헤리티지&비전홀은 이 채플을 모델로 만들어 기념하고 있으며 한쪽 벽면에는 웨슬리 채플에서 기증한 존 웨슬리 흉상과 함께 그가 남긴 “The Best of all is, God is with us”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광림 헤리티지& 비전홀
[ 웨슬리의 발자취를 따라 -3 ]
웨슬리 채플과 파이프 오르간

존 웨슬리는 신앙생활에서 음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감리교 운동은 찬양을 통해 사회 곳곳에 전달되었고, 감리교인들은 ‘노래하는 사람들’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웨슬리의 사후 90년을 맞아 1882년 웨슬리 채플 본당 앞에 대형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었는데, 이 최초의 파이프 오르간 조각이 현재 광림 헤리티지&비전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작은 파이프들은 웨슬리 채플에서 40년 이상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했던 연주자가 개인소장품을 광림교회 창립 60주년과 사회봉사관 개관을 맞아 기증해 준 소중한 유물입니다.

웨슬리 채플과 파이프 오르간
[ 웨슬리의 발자취를 따라 -4 ]
웨슬리 채플의 장식(비둘기와 뱀)

1778년 존 웨슬리는 감리교회의 상징이 된 뉴 채플(New Chapel)을 지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18세기 건물 중에도 건축학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건물로 기존 교회와 달리 기둥 없는 큰 홀과 높은 종탑, 화려한 장식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곳에 존 웨슬리가 직접 디자인한 뱀과 비둘기 문장이 새겨져 있는데, 성경에서 비둘기는 평화를 뱀은 구원과 치유를 상징합니다. 광림사회봉사관 건축 당시 웨슬리 채플의 레슬리 그리피스 목사가 한국을 방문하여 건축현장을 둘러본 후 이 건물이야말로 존웨슬리의 사회성화 정신이 가장 잘 깃든 건물이라며 2013년 광림 헤리티지&비전홀을 봉헌 시 웨슬리 채플 예배실에 붙어 있던 뱀과 비둘기 문장을 떼어 기증하였습니다.

웨슬리 채플의 장식(비둘기와 뱀)
[ 웨슬리의 발자취를 따라 -5 ]
회심으로 이끈 웨슬리 찬송집

광림 헤리티지 & 비전 홀에는 초기 감리교회 찬송집이 여러 권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중 1780년에 존 웨슬리가 만든 ‘메도디스트라 불리는 사람들을 위한 찬송가 모음집’에는 7개 파트의 주제로 나뉘어 총 769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의 앞부분에는 존 웨슬리의 서문과 출판 취지가 기록되어 있고, 전체 찬송 중 찰스 웨슬리가 작곡한 곡이 400여 곡 이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역사가들은 당시 많은 사람들이 존의 설교와 찰스의 찬송가로 인해 회심을 경험했고, 감리교회 운동이 영국 전역으로 번져나갈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웨슬리 찬송집
[ 웨슬리의 발자취를 따라 -6 ]
‘시계 위에서 설교하는 존 웨슬리’

감리교인들은 자신이 감리교인이라는 정체성을 드러내고, 존 웨슬리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경의 가르침을 삶에서 실천하기 위해 존 웨슬리의 흉상과 기념품을 소장했습니다. 1830년대에 제작된 “시계 위에서 설교하는 존 웨슬리”는 영국 런던 웨슬리 채플에서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2012년 김선도 감독님이 영국에서 설교하신 후 우리 교회에 기증되었습니다. 한 손을 들고 열정적으로 설교하는 모습과 한쪽 손에는 성경을 들고 있는 모습이 세밀하게 표현 되어 있고, 아래에는 시계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존 웨슬리가 항상 시간을 정확하게 지킨 것과 예배 시간을 의미하고, 위에 고딕양식으로 조각된 설교단은 교회의 전통을 소중히 지킨 존 웨슬리의 신학을 의미합니다.

존 웨슬리